
[CBC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최근 자금조달 규모와 ‘비상 경영’ 돌입을 언급한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해명을 내놨다. 회사 측은 해당 보도가 투자자 혼란과 주가 변동을 초래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루닛 측에 따르면, 모 매체가 보도한 ‘2000억원 이상 자금조달 추진 후 800억원으로 축소’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회사는 애초 2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추진한 적이 없으며, 투자사들과의 논의 과정에서도 600억~800억원 수준에서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800억원 조달이 이미 확정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현재 여러 투자안을 검토 중인 단계로, 자금조달은 확정된 바 없다”며 “조달이 완료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환사채(CB) 상환 부담을 이유로 한 자금조달이라는 해석도 부인했다. 루닛은 2024년 발행한 CB와 관련해 총 32곳의 채권자 전원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풋옵션 행사 의사를 밝힌 채권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조달 추진은 CB 상환 목적이 아니라 미래 투자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일부 비상 자금 확보 차원”이라며 “현재 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다양한 투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비상 경영 체제 돌입’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루닛은 비용 절감과 인력·투자 조정은 흑자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경영 효율화 과정일 뿐, 회사의 재무 안정성이 훼손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유지하며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비상 경영이라는 표현은 실제 경영 상황을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닛 주가는 7일 장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대비 15.11% 내린 3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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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