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최강야구'의 브레이커스가 독립리그 대표팀과 벌인 '최강시리즈' 2차전에서 9회초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패배했다. 이로써 두 팀은 각각 1승씩을 기록했으며, 최종 우승팀은 포항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결정된다.
지난 26일 고척돔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브레이커스는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한 반면, 은퇴를 앞둔 독립리그 대표팀 선수들 역시 마지막 경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1회초 독립리그 선발투수 진현우는 "오늘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어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브레이커스 타선은 조용호, 이대형, 최진행이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브레이커스 선발투수 이현승은 1회말 슬로 커브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종범 감독은 이현승의 슬로 커브를 칭찬했다.
2회말 공격에서 브레이커스는 김태균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도루 금지 사인을 받았다. 이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는 정민준 내야 팝플라이, 허도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독립리그 대표팀은 2회초에 선취점을 올려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현승은 6회말까지 5.2이닝 82구를 소화하며 좋은 투구를 보였으나 체력 저하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는 "마음은 완투하고 싶다"며 "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등판한 윤석민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오현택이 그 뒤를 이어 실점 위기를 막았다.
7, 8회 동안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한 가운데, 9회초 브레이커스는 대주자 이중권이 안타를 기록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중권은 나주환의 안타 때 1루에서 홈까지 전력 질주하며 태그를 피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종범 감독은 이중권을 대타가 아닌 대주자로 기용한 선택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9회말 독립리그 대표팀의 오주원은 이종혁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브레이커스는 2차전에서 패배했다. 이에 최종 우승팀은 포항에서 진행되는 3차전에서 결정된다.
이번 경기는 은퇴 후에도 최선을 다하는 브레이커스 선수들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독립리그 대표팀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함께 드러났다. 방송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이현승의 투혼, 독립리그 선수들의 열정, 이중권의 안타, 이종범 감독의 전략 등이 화제를 모았다.
JTBC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구단을 이루어 다시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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