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디자인 및 아트 기업 디스트릭트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역 내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차세대 디지털 옥외광고(DOOH)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플랫폼 기술과 디스트릭트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옥외광고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디스트릭트의 신규 사업인 ‘디캔버스(d'CANVAS)’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d'CANVAS는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으로, 콘텐츠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미디어 사업권을 직접 확보하고 감각적인 콘텐츠 운영을 통해 공간 가치와 매체 경쟁력을 높이는 통합 DOOH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 송출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자체 광고 플랫폼에 통합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를 접목해 차세대 DOOH 구축을 위한 기술 인프라를 기획·개발한다.
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서울역 내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에서 2026년 4월부터 1년간 디스트릭트의 대표작 6종을 선보인다. 서울역 공간의 특성을 분석해 180초 이상의 긴 호흡으로 몰입감을 높인 콘텐츠 라이선스를 제공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광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송출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플랫폼과 콘텐츠의 유기적 결합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양사는 이를 기초로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이번 협력은 디스트릭트의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을 통해 대중과 만나는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실무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위한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단순 이동 지원을 넘어 이동의 여정과 머무는 공간의 경험까지 가치 있게 만드는 것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디스트릭트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과 플랫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옥외광고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트릭트는 코엑스 ‘웨이브(Wave)’, 뉴욕 타임스스퀘어 ‘워터폴엔와이씨(Waterfall-NYC)’, ‘웨일넘버투(WHALE #2)’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 디지털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전문화된 라이선스 공급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주요 거점 매체에 차별화된 시각 경험을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4만여 개의 옥외 매체를 실시간 관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 CMS 기술과,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디지털 사이니지에 동시에 송출하는 ‘원싱크(One-Sync)’ 기술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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