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로고.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602/557929_375221_121.jpg)
한국전력은 2025년 결산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97조 434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비용은 83조 9097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조 1601억원 늘어난 13조 5248억원을 기록했다. 연료가격 안정과 2024년 요금 조정, 재정건전화 계획 이행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연결기준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이 0.1% 줄었으나 판매단가가 4.6% 상승해 4조 1148억원 증가한 93조 46억원이었다. 연료비는 원전과 LNG 발전량 감소 및 연료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3조 1014억원 줄어든 19조 4364억원을 기록했다. 구입전력비는 SMP 하락 등의 영향으로 6072억원 감소하며 34조 527억원이 집계됐다. 반면 자회사 해외사업 비용 증가와 설비 자산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수선유지비 상승으로 기타 영업비용은 2조 5841억원 증가했다.
한전의 부채와 차입금은 각각 206조원, 130조원 수준이며, 하루 이자비용으로 119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부채는 145조 8190억원에서 205조 7000억원으로, 차입금은 80조 5120억원에서 129조 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95조 5362억원, 영업비용은 86조 996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조 3733억원 증가한 8조 5400억원에 달했다. 전기판매수익은 4조 212억원 늘어난 94조 538억원이었다. 구입전력비는 1조 6925억원 감소해 76조 382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외손익은 1조 390억원 개선됐으며, 이자비용은 3175억원 줄어든 2조 628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7조 2416억원으로 773.2% 증가했다.
재정건전화 계획 이행 내역으로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시행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탄력운영을 통해 1조 3000억원의 구입전력비 절감이 있었다. 또한 AI 활용 자산관리시스템 고도화와 최적 설계로 9000억원의 사업비가 줄었으며, 건설사업 공정 관리와 투자사업 시기 조정으로 5000억원을 절감했다. 영업제도 개선과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9000억원의 전기요금 외 수익도 창출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누적 영업적자 47조 8000억원 중 36조 1000억원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별도기준 부채는 118조원, 차입금은 84조 9000억원이며, 일일 이자비용은 72억원이다.
한전은 이번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차입금 이자 지급과 원금 상환을 통해 재무건전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매년 약 10조원의 송배전망 투자와 20조원 이상의 추가 자금 수요가 발생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재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구입전력비 절감을 위한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고강도 자구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며,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개편과 지역별 요금 도입 등 산업계 부담을 고려한 합리적인 요금체계 개편도 검토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연계 및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국가 전력망 적기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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