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고양특례시, 남양주시, 하남시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들 지자체는 정부가 2018년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제시한 ‘선 교통, 후 개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광역철도와 광역도로 등 주요 교통대책이 착공되지 않아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신도시가 서울 주거 수요 분산 정책에 따라 조성되고 있으나 광역교통 대책 지연으로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기존 1·2기 신도시와 택지지구 주민들도 교통 문제를 겪고 있다. 지방 중점 투자 정책으로 인한 수도권 내 교통 역차별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세 지자체는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를 단순 출퇴근 편의가 아닌 서울 과밀 해소, 국가 균형 발전, 저출생 및 청년 정책과 연결된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며, 수도권 주택 공급 정책 완성은 광역교통망의 적시 구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GTX-D·E·F 노선, 경기도 GTX-G·H 노선, 일산선 급행화, 고양시 교외선 전철화 사업을 포함시키고 각 신도시 주요 거점을 경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GTX-D 노선은 하남 미사황산에서 교산과 남양주 팔당을 경유하며, GTX-E 노선은 남양주 왕숙2에서 덕소를, GTX-F 노선은 고양 관산, 하남 교산, 남양주 덕소에서 왕숙2를 경유한다. 경기도 GTX 플러스-G 노선은 남양주 별내를, GTX 플러스-H 노선은 고양 삼송·내유와 하남 위례를 포함한다.
더불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하남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고양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남양주 3호선 덕소 연장, 별내선 청학리~의정부 연장, 6호선 남양주 연장 등 총 9개 노선 반영을 요구했다.
경기도 내 강동하남남양주선 2공구(미사~다산)와 5공구(왕숙) 사업자 선정을 지체하지 말고 신속히 추진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3기 신도시 광역철도인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송파하남선의 조속 착공과 설계 시 지역 주민 의견 반영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와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에게는 기존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포용적 교통대책 수립도 요구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은 일산신도시를 비롯해 삼송, 식사, 지축 등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이며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추진 중이나 교통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과 GTX-F 관산 경유, 경기도 GTX-H 삼송·내유 경유 철도망 계획의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별내·다산과 왕숙지구 개발로 교통 수요가 급증했지만 인프라가 미흡하다”며 “GTX-D·E·F, 경기도 GTX-G 노선, 3호선 덕소 연장, 6호선 남양주 연장, 별내선 청학리~의정부 연장 등 주요 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과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 공사 방식 결정을 조속히 마쳐 착공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위례신도시 철도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노선 미사강변도시 황산 경유 포함이 필요하다”며 “강동하남남양주선 미사 구간 선착공과 2018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하남시장 합의문에 따른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조속한 변경·보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앞으로도 하남시, 남양주시와 함께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을 계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