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스위트 밀크 커피’가 3주 만에 누적 판매 50만 잔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음료는 전체 브루드 커피 판매의 약 50%를 차지하며 빠르게 소비자에게 자리잡았다.
‘스위트 밀크 커피’는 일본 스타벅스에서 먼저 선보인 아이스 브루드 커피로, 달콤한 커피 우유 스타일에 해당한다. 국내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 제품은 스타벅스의 대표 데일리 커피인 브루드 커피를 기반으로 하며,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에 바닐라 크림 베이스를 가미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커피 입문자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특징적으로 ‘스위트 밀크 커피’는 매주 원두가 교체돼 매번 다른 맛을 선사한다. 스타벅스의 주요 브루드 커피 원두인 베란다 블렌드, 하우스 블렌드, 과테말라, 케냐가 순환되며, 시즌별 프로모션 원두도 활용된다. 이는 ‘픽셀 라이프’라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연결된다. ‘픽셀 라이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짧은 주기로 변화를 즐기는 현상으로, 1~2주 단위로 변하는 원두 구성이 이를 반영한다.
‘스위트 밀크 커피’는 아이스 전용 메뉴로 출시돼 얼음과 함께 마시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현상과도 연관된다. 이로 인해 기존 브루드 커피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다. 스타벅스 국내 브루드 커피 판매량은 2023년 대비 2024년에 약 24%, 2024년 대비 2025년에는 약 96% 늘었으며, 올해 1~2월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아메리카노에 공기를 주입해 부드러운 맛을 살린 ‘에어로카노’를 출시하고, ‘플랫 화이트’, ‘밀크 카라멜 라떼’, ‘코르타도’ 등 다양한 커피 메뉴도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스위트 밀크 커피’는 하나의 음료에서 주기적으로 다양한 원두의 색다른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정통 커피 하우스로서 선택지를 넓히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커피 라인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1971년부터 아라비카 원두를 윤리적으로 구매하고 로스팅해왔으며, 전 세계에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품질과 윤리 원칙을 토대로 고객에게 독특한 스타벅스 경험을 음료 한 잔으로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