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대만 IT 기업 에이수스(ASUS)에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이수스의 핵심 부품 분야 보안 강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이루어졌다.
에이수스는 게이밍 노트북,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대만의 대표적인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사다. IT 하드웨어 산업은 설계, 제조, 유통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보안에 작은 허점만 생겨도 전체 공급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선제적 위험 관리와 가시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S2W의 퀘이사는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으로, 내부 시스템만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외부 공격 징후를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며 대응을 지원한다. 이번 공급을 통해 S2W는 에이수스가 기술 자산과 경영 정보,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말 S2W는 대만의 최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에버그린해운(Evergreen Marine)과 고객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애플 협력사인 백라이트 모듈 제조업체 래디언트 옵토일렉트로닉스(Radiant Opto-Electronics)와도 보안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S2W는 대만 내 IT, 제조, 물류 등 주요 산업 부문 중심의 B2B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S2W 해외사업총괄 이유경은 “증권거래소, 철도공사 등 공공 레퍼런스와 중화텔레콤 산하 보안 기업 CHT 시큐리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만 B2B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우수한 제품성을 입증한 만큼 파트너 네트워크 확장과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수스는 1989년 설립된 대만의 글로벌 IT 기업으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PC, 네트워킹 장비, 엔터프라이즈 서버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1위를 차지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PC 시장 점유율은 40% 이상이다. 기업용 IT 인프라 및 AI 서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6년 3월 기준 시가총액은 약 4322억 대만달러다.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약 6889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래디언트 옵토일렉트로닉스는 1995년 설립된 대만 최초의 백라이트 모듈 전문 제조사로,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에 필요한 정밀 광원 부품을 생산한다. 애플 등 다수의 글로벌 기술 기업과 협력하며, 2026년 3월 기준 시가총액은 약 431억 대만달러, 2025년 매출은 약 488억 대만달러다.
S2W는 2018년 9월에 설립된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2023년 100대 기술 선도 기업에 포함됐다. 공공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 및 기관용 보안 솔루션 ‘퀘이사(QUAXAR)’, 도메인 특화 온톨로지 플랫폼 ‘SAIP’ 등 다양한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외 대기업과 정부기관에 최적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인터폴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 한국 유일 파트너로 국제 사회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코파일럿’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AI와 빅데이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