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 CTO인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가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기 위한 디파이 브리지 인프라 통합과 관련해 보안 우려를 제기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는 최근 발생한 켈프다오 해킹 사태와 유사한 위험이 디파이 프로토콜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슈와츠는 X를 통해 RLUSD에 활용 가능한 여러 온체인 디파이 브리지 시스템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안과 리스크 측면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평가에 대해 코인게이프는, 다양한 디파이 브리지들이 전반적으로 보안 측면에서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 켈프다오가 겪은 유형의 사고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슈와츠는 이들 시스템의 배포 방식에서 공통적인 문제를 발견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 편의성과 운영 복잡성 문제 때문에 가장 중요한 보안 메커니즘을 굳이 사용하지 말 것을 사실상 권장하는 구조였다”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또한 크로스체인 확장 편의성이 종종 적절한 보호 조치를 희생하면서까지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슈와츠는 이러한 패턴이 약 2억9200만 달러 규모의 켈프다오 해킹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켈프다오가 편의성 때문에 LayerZero의 핵심 보안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문제의 일부였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한편, XRPL 검증자 Vet 역시 솔라나 기반 wXRP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그는 발행형 토큰이 상대방 위험을 내포하는 만큼 켈프다오 사례와 유사한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XRPL 검증자들은 주요 대출 프로토콜 개정안에 대한 투표를 준비 중이다. 다만 Hugo Philion은 해당 개정안이 XRP 이용자에게 큰 실효성이 없다고 평가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리플의 네이티브 토큰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암호화폐 해킹은 켈프다오와 연계된 리퀴드 리스테이킹 토큰 rsETH와 관련돼 있다. 온체인 기록에 따르면 약 11만6500개의 rsETH가 탈취됐으며, 당시 피해 규모는 약 2억9200만 달러로 추정됐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해커는 탈취한 토큰을 Aave V3에 담보로 맡기고 대량의 ETH와 WETH를 대출받았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이후 자금은 거래 추적을 피하기 위해 Tornado Cash를 통해 세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LayerZero와 연결된 크로스체인 메시징 인프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공격자는 UTC 기준 17시35분(현지시간)에 EndpointV2 컨트랙트의 lzReceive 함수를 호출했고, 이로 인해 11만6500 rsETH가 공격자 주소로 이동했다.
이후 LayerZero가 사건 보고서를 발표하자 슈와츠는 자신의 기존 발언을 수정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그는 “이번 공격은 예상보다 훨씬 정교했고, 켈프다오의 보안 소홀을 이용해 LayerZero 인프라를 노린 것”이라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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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