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시장 후보로 추경호 의원을 선출하면서 6·3 지방선거를 38일 앞두고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선거 구도가 확정되며 지역 민심을 겨냥한 경쟁도 본격화했다.
국민의힘은 추 의원과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2차 경선을 실시한 결과 추 의원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당내 공천 갈등이 불거진 지 35일 만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3선인 추 의원의 양강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당 위원장과 무소속 김한구 예비후보도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번 선거는 장기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 회복,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해법 경쟁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출마를 선언하며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주의 극복과 균형발전을 내세우며 대구가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추대 요구를 고사해오다 TK 행정통합 무산과 국민의힘 공천 갈등 국면 속에서 출마에 나섰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추 의원은 지난해 말 출마를 공식화하며 경제 회복 적임자를 자처했다. 그는 당내 8명의 경쟁자와 경선을 시작했으며,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반발로 한 달 넘게 이어진 내홍이 불출마 선언으로 수습된 직후 공천을 확정했다.
두 후보는 TK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 전 총리는 2028년 통합단체장 선출과 4년간 최대 20조원 재정 혜택을 제시하고, 공공자금관리기금 5천억원과 정부 특별지원 5천억원을 더해 1조원을 확보해 신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신공항 건설의 국가사업 전환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반박했다. 행정통합 인센티브 역시 즉각 지원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전 총리는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 의원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후보 수락 연설과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회복과 보수 재건을 강조했다.
한편 추 의원이 오는 30일 이전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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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