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박 3일 영남권 일정 마지막 날인 4일 부산과 경북 포항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보수층 결집으로 부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보고, 지난달 15일 이후 약 3주 만에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다시 열었다.
정 대표는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후보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하정우 후보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전재수 후보의 해양수도 구상과 하정우 후보의 미래 전략이 결합하면 부산의 대전환이 가능하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국정과 시정을 이끌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 후보에 대해서는 “부산이 키운 인재”라며 AI 비전이 지역 제조업·해양 산업과 결합할 경우 산업 전반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에서는 국민의힘 일당 독점 체제를 비판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다. 정 대표는 경북 공천자대회에서 “대구·경북이 통합됐다면 1년에 5조 원, 4년에 20조 원 투자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이를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또 “30~40년간 이어진 독점 체제 속에 변화와 발전이 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경북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자”고 했다. 후원자들을 향해서는 “당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싼 공세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악의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며 “내란 세력의 귀환을 막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인 추경호와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언급하며 “내란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할 인사들이 공천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후보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정 전 실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각각 기소된 상태다.
정 대표는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세력에 대한 역사적 심판의 선거”라며 “내란 옹호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전날 구포시장 지원 유세 과정에서 초등학생에게 하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아이와 부모께 송구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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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