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지코인(DOGE)이 5월 18일(현지시간) 0.105달러에 거래됐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24시간 동안 5.6% 내린 값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하락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 7억 달러 넘는 청산이 나오고, 시장 분위기가 다시 공포 쪽으로 기운 가운데 나타났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 값에 반등의 실마리가 남아 있다고 봤다. 하이퍼리퀴드가 스페이스X 비상장 주식과 연동되는 선물 상품 거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코인게이프는 일론 머스크와 관련된 일들이 도지코인 값의 오르내림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스페이스X 상장이 이뤄질 때 도지코인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이퍼리퀴드는 5월 18일(현지시간) SPCX-USDC 거래를 시작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상품은 아직 상장하지 않은 스페이스X 보통주를 따라가도록 만든 비상장 주식 연동 무기한 선물이다.
코인게이프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한 적이 있고, 머스크가 도지코인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는 점이 SPCX-USDC를 둘러싼 관심과 도지코인 값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SPCX-USDC는 15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며, 1조78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출발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값이 스페이스X가 6월(현지시간)에 노리는 시가총액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PCX-USDC는 기사 작성 시점에 203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13% 올랐고, 거래 시작 15시간 뒤 거래량은 4400만 달러를 넘었으며 미결제약정은 2400만 달러였다.
도지코인에는 같은 열기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24시간 동안 5.85% 내렸고, 거래량은 85%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 하락은 도지코인만의 흐름은 아니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전쟁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새 우려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흔들렸다. 이 가운데 하이퍼리퀴드만 7% 올라 46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스페이스X가 1조 달러 넘는 규모로 상장하는 첫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스페이스X가 828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상자산과도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스페이스X 상장일이 가까워질수록 머스크와 도지코인의 연결성이 부각되며 도지코인이 지난 1월 고점인 0.15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봤다.
앞서 코인게이프의 도지코인 값 분석에서도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으로 도지코인이 0.12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4월 12일(현지시간) 0.0902달러에서 오름 흐름을 시작했고, 5월 14일(현지시간)에는 0.118달러까지 올랐다. 6주 동안 30.8% 오른 셈이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매수세가 힘을 잃고 있다고 짚었다. 도지코인이 나흘 동안 0.117달러에서 0.106달러로 내려오며 기존 상승 흐름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아래쪽 추세선을 밑돌면서 매도세가 주도권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장기 도지코인 값 전망은 도지코인이 6월(현지시간) 스페이스X 상장 시점에 0.15달러를 향하려면, 이제 저항선이 된 0.108달러 아래쪽 추세선을 다시 넘어야 한다고 봤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48을 나타내고 있어 코인게이프는 매도자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수치가 더 내려가면 도지코인이 0.108달러 저항선을 되찾지 못하고 0.092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코인게이프는 평균방향지수(ADX) 흐름이 0.108달러 저항선 돌파 가능성을 높인다고 봤다. ADX가 내려가고 있어 도지코인 값이 지지선 아래로 내려갔더라도 하락 흐름 자체는 약하다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0.108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스페이스X 상장 뒤 0.1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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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