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두산퓨얼셀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2분기 실적 충격으로 하한가까지 밀렸다. 연료전지 프로젝트 납품이 하반기로 넘어가며 매출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기존 제품의 스택 교체 비용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생산라인의 조업도 손실이 한꺼번에 반영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7일 한국거래소에서 두산퓨얼셀은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 내린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가격제한폭인 29.91%다.
이번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지난 24일 발표된 2분기 경영실적이다. 두산퓨얼셀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6% 감소했다. 연결 영업손실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19억원 손실과 비교해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504억원이다.
시장에서는 매출과 영업손실 모두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점을 부담으로 받아들였다. 증권가가 예상했던 2분기 매출액은 약 1318억원, 영업손실은 236억원 수준이었지만 실제 매출은 전망치의 3분의 1가량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예상치의 두 배를 웃돌았다.
실적 악화에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다. 당초 2분기에 납품할 예정이었던 인산형연료전지(PAFC) 프로젝트가 하반기로 이연되면서 주기기 매출이 감소했다. 두산퓨얼셀의 2분기 주기기 매출은 215억원으로 1분기 1215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서비스 매출은 228억원이었다.
기존에 공급한 PAFC 제품의 부품 교체 비용도 손실을 키웠다. 회사는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설치된 제품군을 대상으로 성능 저하 스택과 CSA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증권가는 관련 비용 가운데 약 300억원이 2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SOFC 부문에서는 창원공장 납품을 마친 뒤 신규 수주가 연결되기 전까지 일시적인 생산 공백이 발생했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약 100억원 규모의 조업도 손실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매출 이연과 교체 비용, 생산라인 고정비 부담이 동시에 나타나며 2분기 매출총손실은 406억원에 달했다.
재무 부담이 확대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두산퓨얼셀의 6월 말 연결 기준 부채총계는 1조36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05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3675억원에서 2996억원으로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226%에서 346%로 120%포인트 상승했다. 순차입금도 4760억원에서 6246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회사는 2분기 납품이 미뤄진 물량을 포함해 하반기에 3000억원 이상의 주기기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실적 부진의 일부가 수요 소멸이 아니라 납품 시점 변경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수주 측면에서는 국내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물량과 해외 사업이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회사는 2024년과 2025년 낙찰 물량 가운데 약 110MW가 계약 인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2026년 CHPS 관련 수주 가능 물량을 약 147MW로 제시했다. 다만 올해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데이터센터와 유럽 SOFC 스택 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북미 계열사 하이엑시엄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PAFC 공급을 협의하고 있으며, 독일 기업과는 2026~2027년 SOFC 스택 공급계약의 주요 조건 협의를 마친 상태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는 회사 공시와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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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