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888_407003_2437.jpg)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888_407004_2439.jpg)
![그룹 블랙핑크 '뮷즈' 컬렉션 [YG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888_407005_2440.jpg)
K팝 아이돌 그룹이 데뷔 10주년을 맞는 일은 드물다. 대부분 7년을 넘기지 못하는 가운데,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스퀘어 원'으로 데뷔한 이후 10년을 맞이했다. 이처럼 상징적인 시점에 팬들과의 만남이 준비됐지만, 행사의 진행 과정과 내용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블랙핑크의 10주년 팬 이벤트는 8일 서울의 한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며, 위버스 유료회원 40명만 초청하는 소규모 대면 행사로 기획됐다. 그러나 행사 공지가 데뷔일을 불과 이틀 앞둔 6일에야 올라왔고, 행사 시간과 정확한 장소도 당첨자에게만 개별 안내하는 등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했다. 참여 자격 역시 7월 31일 기준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로 한정되면서, 멤버십을 갱신하지 않은 팬들은 배제됐다. 이런 제한적이고 급박한 준비 과정은 팬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의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굿즈 소식도 전해졌다. YG플러스는 5일, 블랙핑크와 국립중앙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가 협업한 '블랙핑크 헤리티지 컬렉션'을 공개했다. 해당 컬렉션은 8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일부 공간에 전시된다. 팬들은 굿즈와 전시 준비는 신속하게 이루어진 반면, 멤버들과의 직접 소통은 미흡했다는 지적을 내놨다.
행사 준비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 사이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YG는 다양한 10주년 기획안을 제안했으나, 멤버들의 협조와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대규모 팬미팅 추진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번 이벤트는 멤버 2명이 참석 의사를 먼저 밝혔고, 나머지 2명도 일정 조율 끝에 합류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 참석 멤버와 관련해서도 혼선이 있었다. 처음 공지에는 '스케줄상 가능한 멤버만 참석'이라는 단서가 붙어 일부 멤버의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로제와 리사의 해외 체류 사실이 알려지며 불참설이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이에 로제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로제가 팬들과의 만남을 오래전부터 우선순위에 두고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고, YG엔터테인먼트도 7일 공식적으로 4인 전원 참석을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팬들은 행사 준비가 미흡했다는 점, 그리고 논란이 커진 뒤에야 완전체 참석이 확정됐다는 점에 대해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팬들은 "불만이 커지자 이틀 전에야 급하게 공지가 올라온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점, 행사 장소와 시간 공개가 미뤄진 점 등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행사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정해졌으나, 구체적인 내부 공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YG와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행사 당일까지도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박물관 측은 하루 4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방문하는 만큼, 일반 관람객 동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6일 밤 YG 신사옥 앞에서는 20대 여성 A씨가 골프채로 유리 출입문을 여러 차례 내리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의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팬들의 불만이 집중되던 시점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블랙핑크와 YG엔터테인먼트의 그룹 계약은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재계약 논의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이번 10주년 행사와 그에 따른 논란이 향후 계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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