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4시 발표된 태풍 '돌핀' 예상 진로도 [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909_407028_460.jpg)
![7일 오전 10시 발표된 태풍 돌핀 예상 진로도 [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909_407029_461.jpg)
![기상청이 6일 오전 4시 발표한 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909_407030_463.jpg)
8월 초 항공 수요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오키나와와 대만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90%를 넘어서면서 태풍 돌핀으로 인한 항공편 결항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단거리 휴양지 노선 특성상, 항공편 취소가 현지 숙박 예약 취소 등 2차 피해로 번질 가능성도 높다. 지난 6월 태풍 장미로 오키나와 등 일본 남서부 공항에서 대규모 결항이 발생한 전례도 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사들은 현지 공항 상황과 태풍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결항이나 지연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예비 기재 운용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대체 항공편 편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승객의 체류 기간이 이틀 이상 길어질 수 있다.
7일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한 제13호 태풍 돌핀으로 인해 주요 공항이 폐쇄되고 항공편이 전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돌핀이 시속 144km로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9일까지 강풍과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주민들에게 실내 대피를 당부했다.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대한항공은 8일까지 오키나와행 항공편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을 사전 공지했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타이베이 타오위엔, 푸저우, 항저우, 상하이 등 중화권 노선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오키나와공항 노선에 결항이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렸고, 8일 오후 9시부터 9일까지는 타이베이, 9일부터 10일까지는 항저우와 상하이 노선의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각 항공사는 태풍 진로와 세력에 따라 영향 노선과 기간이 수시로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비용항공사들도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진에어는 인천-미야코지마, 이시가키, 오키나와 노선의 비운항 가능성을 알렸고, 부산-오키나와 노선은 전면 취소했다. 이스타항공은 7일 인천-오키나와 ZE631, ZE632편의 결항을 확정했다. 제주항공은 오키나와, 타이베이, 가오슝, 상하이 푸둥공항 노선, 티웨이항공은 오키나와, 타이베이 쑹산, 제주 노선의 운항 변동 가능성을 각각 공지했다.
항공편 취소 수수료 면제는 결항이 공식 확정된 이후에만 적용되며, 예보만 보고 승객이 먼저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는 평소와 같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따라서 공식 결항 공지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금전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일본 기상청은 7일 오후 태풍 돌핀이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접근한 뒤, 8일 오전 3시경 오키나와 서쪽 약 7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했다. 이때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40m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풍반경은 450㎞에 달하며, 9일에는 390㎞, 10일에는 360㎞로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태풍 중심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공항들도 강풍 영향권에 들어 연쇄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태풍 돌핀은 오키나와를 지나 서북서 방향으로 동중국해에 진입한 뒤, 10일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53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주말까지 대만과 상하이 등 주요 국제선 운항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생성한 가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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