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news/photo/202608/598507_410395_5256.jpg)
/ BTS 지역 구분 없는 음악 인정 요구하며 그래미 출품 거부
[CBC뉴스] 그래미 어워즈가 방탄소년단(BTS)의 보이콧 이후 약 2주 만에 최우수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에 대한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비 메이슨 주니어 그래미 어워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빌보드에 성명을 내고, 일부 아티스트들이 아시안 팝 부문이 자신들의 음악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계의 요구에 맞춰 레코딩 아카데미가 신속하게 대응해온 점을 강조하며, 뮤지션들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시상 부문 개발 과정의 개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메이슨 CEO는 그래미 시상식 부문이 100개를 넘은 현 시점에서, 향후 발전 방향을 고민할 때라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레코딩 아카데미가 내년 시상식부터 아시안 팝 부문을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현재 아시아 지역 음악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브를 비롯한 K-팝, J-팝, C-팝, 인도 음악계의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진행했으며, 이사회와 후보선정위원회도 소집했다. 아시안 팝 부문에 대한 별도의 자문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첫 시상부터 해당 음악을 존중하고 정확하게 기리는 것이 목표라고 아카데미 측은 밝혔다.
지난 6월 그래미 어워즈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음악을 위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신설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K-팝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본상 대신 별도 부문만 신설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고, BTS는 지난달 29일 아시안 팝 부문 신설을 문제 삼으며 올해 그래미 출품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BTS는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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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