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가 카자흐스탄 알라타우시 개발청, 알라타우시티뱅크와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맺어졌으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세 기관은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와 토큰증권(STO)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솔루션 및 기타 디지털 금융 수단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토큰화 솔루션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알라타우시 개발청은 규제 환경 분석과 시범사업 추진 방안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 조율을 담당한다. 알라타우시티뱅크는 법률과 규제, 사업성 측면에서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 시스템 연계 인프라의 협력 가능성을 평가한다.
향후 세 기관은 카자흐스탄의 법적·제도적 여건을 반영한 공동 사업모델과 프로젝트를 검토하며, 구체적인 추진 방식과 협력 형태는 추가 논의를 거쳐 별도 협약으로 정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그간 글로벌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적용해왔다. 8월에는 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4월에는 써클과 디지털자산 교육 및 규제 준수 협력을 진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ICEx 그룹과는 디지털자산 인프라 고도화, 베트남 밀리터리뱅크와는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및 제도 구축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최원석 두나무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기술력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디지털자산 금융 기술이 국제 시장에서 기준을 만들어가는 데 다양한 역할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셰르 압디카디로프 알라타우시 개발청장은 알라타우시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 발전이 새로운 도시경제 조성의 중요한 방향이라며, 두나무와 알라타우시티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전문성을 지닌 금융 인프라를 시범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혁신적 솔루션 도입과 투자 유치를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알라타우시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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