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더리움(ETH) 가격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와 함께 하락하고 있다.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멀어지는 흐름이 나타난 가운데,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오는 10월 6일(현지시간) 세폴리아 시험망 가동이 예정돼 있음에도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29분 2660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오는 10월 6일(현지시간) 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를 위한 첫 공개 시험망 운영에 나선다고 전했다.
세폴리아 시험망에서는 개발자들이 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가 기존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과 문제없이 작동하는지 시험하게 된다.
이어 이더리움은 10월 27일(현지시간) 후디 시험망도 거칠 예정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두 번째 시험 환경에서는 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상호작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험한다.
두 시험망 단계를 통과하면 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는 2026년 4분기가 끝나기 전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인게이프는 글램스터담이 2022년 더 머지 이후 이더리움에서 진행되는 가장 큰 업그레이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램스터담은 거래 비용을 줄이고 처리량을 3배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에 따라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양자 컴퓨터 공격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다.
코인게이프가 크립토퀀트 자료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측정한 이더리움의 30일 실현 변동성은 0.73까지 상승했다. 이는 2026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변동성 확대는 2026년 8월부터 9월 사이 이더리움 가격이 1800달러에서 2800달러 사이를 오간 가운데 나타났다.
다만 코인게이프가 전한 크립토퀀트 분석가 아랍 체인의 분석에 따르면 변동성이 커졌다는 사실만으로 앞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고 볼 수는 없다. 아랍 체인은 변동성이 계속 확대될 경우 이더리움 가격에 더 큰 움직임이 나타나기 전에 발생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26년 9월 들어 현재까지 6.9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6년 이후 이더리움이 9월에 기록한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코인게이프가 소소밸류 자료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에는 4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자금 흐름이 기관의 이더리움 ETF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블랙록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의 순자산은 97억달러로 100억달러에 가까워졌다.
또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026년 7월 출시된 모건스탠리 이더리움 ETF에는 5300만달러가 유입됐다. 프랭클린 템플턴 ETF의 자금 유입 규모인 5900만달러와의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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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