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하이난성과 장쑤성에서 동시에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뷰노는 중국 의료 전문기업 궈룬(Guorun)과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DeepCARS의 하이난성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2년간 유효하며, 지난 5월 서명식에 이어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궈룬은 중국 내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으로, 양사는 하이난 러청 국제의료관광 보아오 선행구 내 주요 병원에서 DeepCARS 기술 검증(PoC)을 준비하고 있다. PoC는 병원이 현지 행정 승인과 등록 절차를 마친 뒤 실시할 예정이며, 뷰노는 6개월 내에 등록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난 러청 국제의료관광 선행구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의료관광 특구로, 해외에서 허가받은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본토 정식 허가 이전에 특구 내에서 먼저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한다. 뷰노는 이 제도를 활용해 DeepCARS의 현지 도입 기간을 단축하고, 중국 내 의료 현장 사용 경험과 관련 데이터를 선취득할 계획이다. DeepCARS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활력징후를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위험도를 제공하는 AI 의료 솔루션이며, 지난해 유럽 CE-MDR 인증을 받았고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의료기관 도입과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뷰노는 중국 의료 전문기업 바이오비전(BioVision)과 협력해 장쑤성 양저우시에서 AI 기반 안저영상 진단 보조 의료기기 Fundus AI의 도입 계약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비전이 운영하는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에 Fundus AI를 연동해 현지 공공 의료기관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양사는 현지 테스트를 완료한 뒤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Fundus AI는 안저 영상을 분석해 12가지 비정상 소견 유무를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로, 당뇨망막병증 등 만성질환 합병증 확인에 활용된다. 뷰노는 안과 전문의 접근성이 낮은 1차 의료기관에서 AI 판독 보조 수요가 있다고 보고 플랫폼 연동을 통한 진입 전략을 선택했다.
뷰노 대표 이예하는 중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중국은 의료 AI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 가운데 하나지만, 진입 경로가 까다로워 이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하이난에서는 선행구 제도를 활용해 현지 사용 근거를 확보하고, 장쑤성에서는 이미 가동 중인 현지 플랫폼과 연동해 의료 현장에 직접 진입하는 투 트랙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DeepCARS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유럽 최대 의료기관 중 하나인 샤리테(Charité) 병원과 DeepCARS 연구를 시작했으며, 독일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메살보(Mesalvo)와 시스템 연동을 마쳐 현지 의료기관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6월 중동 사업 파트너 헬스아레나(Health Arena)와 AI 기반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의 5개국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해 중동 지역 첫 수출 성과를 거뒀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