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세 개의 시선'은 관절 통증 해소와 자유로운 움직임 유지 방법을 다룬다. 이번 방송에서는 계절별 무릎 통증 증가에 맞춰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이 관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중장년층이 소파에 기대거나 바닥에 앉는 좌식 습관과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하는 자세가 무릎에 부담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반복적 자세는 무릎 관절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도슨트 이창용은 역사적으로 시도된 다양한 관절 치료법을 소개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사용한 금속 치료봉, 19세기 영국에서 개발된 전기 치료 벨트, 실제 의료 현장에서 염증 완화에 사용된 구더기 치료법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들 치료법은 닳은 연골을 복구하지 못했다.
방송에서는 관절염 환자가 느끼는 심한 통증의 원인도 다뤄졌다. 연골은 신경이 없기 때문에 손상이 심해질 때까지 통증을 감지하지 못하는 '침묵의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 통증이 나타날 때는 이미 뼈끼리 마찰이 일어날 정도로 손상이 심화된 경우가 많다.
홍용재 정형외과 전문의는 통증이 없더라도 연골과 관절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인의 좌식 생활 습관이 무릎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진희는 통증을 방치하면 신경계가 과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상태가 척수와 뇌에 각인되면 온몸이 지속적으로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더불어 관절염을 단순 통증으로 간과하면 혈압, 혈당 등 대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SBS '세 개의 시선' 62회는 MC 김석훈, 소슬지,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정형외과 전문의 홍용재,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진희가 출연하며, 10월 11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홍용재 전문의는 "내 관절 건강은 괜찮겠지 하고 넘겨짚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희 전문의는 "통증 자극이 신경계에 각인되면 결국 온몸이 통증에 갇히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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