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증시의 기술주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15일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 장비와 소재, 설계 관련 종목들까지 하락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15일 장중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2000원 내린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9.48%다. SK하이닉스는 15만3000원 하락한 126만6000원을 기록하며 10.78% 떨어졌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동시에 큰 폭으로 밀리면서 관련 중소형 종목들의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1만8700원 하락한 19만8800원으로 8.60% 내렸으며, 테크윙은 8150원 떨어진 4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크윙의 하락률은 16.37%에 달한다.
반도체 검사와 패키징 관련 종목들의 낙폭도 두드러진다. 리노공업은 6만9700원으로 8.29% 하락했고, 하나마이크론은 3만9400원으로 11.86% 내렸다. SFA반도체 역시 9150원으로 11.68% 떨어졌다.
설계 및 반도체 관련 기술주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2만650원으로 13.24% 하락했으며, 가온칩스는 3만6050원으로 10.66% 내렸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7980원으로 10.03% 떨어졌다.
이 밖에 파두는 5만8900원으로 11.03%, 네패스는 2만5050원으로 10.38%, 네패스아크는 2만5450원으로 11.79% 하락했다. DB하이텍 역시 10만6300원으로 9.61% 내리며 약세 흐름에 합류했다.
국내 반도체주의 동반 하락은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의 부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1.88% 하락한 2만6692.8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1.11% 떨어졌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9% 하락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3.6%를 웃돈 점도 투자심리와 관련해 주목할 부분이다.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경계감이 커졌다.
다만 미국 증시 하락과 국내 개별 반도체 종목의 낙폭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다. 국내 시장의 수급과 기업별 실적 전망 등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낙폭이 10% 안팎에 이르고 반도체 장비주 일부는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국내 반도체주가 남은 거래 시간 동안 낙폭을 줄일 수 있을지, 미국 기술주 약세가 국내 증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본 기사는 공개된 시장 정보와 장중 시세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다. 장중 주가는 변동될 수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 폭이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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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