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는 대화도서관을 중심으로 AI, 드론, 로봇축구, 3D프린팅 등 첨단 기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대화도서관은 열람실 기능 외에도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 제작 스튜디오, 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미래산업 교육 및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1층에는 3D프린터와 레이저가공기 등을 갖춘 메이커스페이스가 있으며, 2층은 미래산업 창작실과 미디어 제작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지하 1층은 북카페, 동아리실, 미래산업 북큐레이션 전시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시민들은 매월 메이커스페이스와 4층 교육장에서 3D프린터 활용, 드론 비행, 로봇축구, 코딩 등 첨단기술 체험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관련 프로그램은 총 2598회 운영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2만3785명에 달한다.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장비 보강과 함께 고속 3D프린터를 도입했다. 11월에는 3D프린터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제작하고 AI 겨울 게임 만들기, 햄스터 로봇 코딩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여름방학 동안 열린 '2026 메이커&북 페스티벌'에서는 AI 자율주행, 엠봇 로봇축구, 돌도장 등 새로운 체험 활동이 제공됐으며, 매년 여름 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미래산업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북큐레이션, 북퀴즈, 전시 등 디지털 독서 및 체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대화도서관은 2025년에 교육부 주관, 대한상공회의소 운영 ‘꿈길’ 진로체험인증 기관으로 재인증 받았다. 관내 초중학생 대상 3D프린터 전문가 체험 등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꿈길 진로체험과 평생교육 협업 프로그램 10회에 408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AI 기반 3D 모델링과 출력 과정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AI 몰입형 창의독서 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에 따라 독서와 AI 융합 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시 평생교육 ‘온마을 행복학교’와 연계해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정규화하고,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어린이박물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사업 확대 방침이다. 시는 도서관을 독서와 첨단 기술 체험이 결합된 복합 교육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미래산업 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첨단 기술 습득과 상상력 함양의 요람임을 강조하며, “첨단산업 교육 기반을 강화해 고양시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열린 ‘2026년 고양특례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고양시의 3대 핵심 산업으로 항공·우주,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를 제시하며, 관련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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