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주요 지역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내부의 선거 전략과 보수 성향 방송사 폭스뉴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 패배한 그레그 애벗 주지사를 겨냥해 정치적 노선 변화를 문제 삼으면서 선거 결과를 둘러싼 공화당 내부의 논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벗 주지사가 정치 활동의 마지막 6개월 동안 공화당 내 온건파로 변하지 않았더라면 패배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다.
그는 애벗 주지사가 과거의 정치 전략으로 돌아간 것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RINO는 '이름만 공화당원'이라는 뜻으로, 공화당 내부에서 당의 보수적 노선에 충분히 충실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정치인을 비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번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지나 이노호사가 공화당의 그레그 애벗 주지사를 꺾은 것으로 보도됐다.
텍사스는 오랫동안 공화당이 강세를 보여온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은 폭스뉴스로도 이어졌다.
그는 폭스뉴스의 시청률이 27% 하락했다면서 민주당 정치인과 트럼프 행정부에 비판적인 인물들을 지나치게 많이 방송에 등장시키는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과거 폭스뉴스를 시청하던 사람들이 방송을 떠난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지지율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최근 CNN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99%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역대 공화당 대통령을 비교한 조사에서 자신이 53%를 기록했으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18%,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은 8%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용한 조사 결과로, 전체 미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과는 구분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폭스 코퍼레이션이 민주당 정치인과 관련 정치단체에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제이미 래스킨, 테드 류, 피트 아길라르 의원 등을 언급하면서 폭스 코퍼레이션의 정치자금 지원에 의문을 제기했다.
민주당 하원 및 상원 선거 관련 단체와 정치활동위원회 등도 비판 대상에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면 시청률 하락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폭스뉴스의 시청률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다른 설명도 나왔다.
[AI가 일부 조력했다. 본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과 미국 현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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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