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모델로 잘 알려진 오픈AI의 챗GPT의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AI 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오픈AI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2월 기준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4억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3억 명에서 두 달 만에 33% 증가한 수치로, 8월의 2억 명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용자 수 급증은 입소문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친구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챗GPT의 유용성을 확인하며 실제 사용을 통해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라이트캡 COO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료 기업 고객 수도 200만 명으로, 6개월 전보다 두 배 증가했다. 주요 고객으로는 차량 공유업체 우버,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제약회사 모더나, 통신회사 T-모바일 등이 있다.
챗지피티의 활성화가 빅테크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작지 않은 것 같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암호화폐 생태계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 7시 넘은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0.73% 올랐고 이더리움은 1.2% 하락한 상황으로 보합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이트캡 COO는 또한 개인 사용자가 챗GPT의 유용성을 느끼고 이를 회사에 제안함으로써 기업 내에서도 AI 도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자 트래픽 역시 두 배로 증가했으며, 특히 추론 모델 'o3'의 경우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AI 도구나 서비스를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은 기술 도입을 위한 기반 구축 과정에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딥시크가 최근 발표한 AI 모델 V3와 R1은 대형 기술 기업들이 내놓은 모델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개발 비용에도 불구하고 일부 테스트에서 오픈AI의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딥시크 모델 앱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미국, 일본, 한국, 대만, 이탈리아 등 전 세계적으로 딥시크 이용 금지령이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AI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기술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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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