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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 고위직 자녀 11명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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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 고위직 자녀 11명 수사 의뢰
  • 하영수 기자
  • 승인 2025.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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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최근 감사원 감사로 전·현직 직원들의 채용 비리 문제가 불거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모습. 선관위는 채용 비리 문제를 둘러싸고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지난 4일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의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회에서 통제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경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BC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특혜를 받아 채용된 의혹이 있는 고위직 간부 자녀 11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지역선관위 공무원으로 전입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선관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지역선관위 공무원으로 전입하는 채용 과정에서 특혜 논란을 빚은 11명을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선관위 고위공무원인 아버지, 삼촌, 장인 등과 채용 청탁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10명을 직무 배제했으나, 이날 자체 조사에서 1명을 추가로 파악해 총 11명을 직무 배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선관위는 이들이 임용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당사자들이 정상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선관위는 애초 감사원에서 징계 요구를 하지 않아 정상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으나,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이들을 직무배제 조치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들에 대한 직무배제가 아닌 파면을 위한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적법 절차에 따라 임용을 취소해야 하므로 대기발령(직무배제) 조치를 한 것"이라며 "스스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조직을 위해서 사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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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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