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민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CBC뉴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가요계와 팬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유서 여부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휘성의 비보에 많은 동료 가수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가수 KCM은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3월 15일에 만나자며…성아 미안해"라는 글을 올리며 휘성과 함께 예정했던 대구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의 취소를 알렸다. KCM의 애도 글은 휘성과의 인연을 떠올리게 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인스타그램에 과거 휘성과 보컬 레슨을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활화산 같은 열정으로 음악 하며 생기 넘치던 그 모습의 너로 그곳에서 행복하기를"이라고 전했다. 휘성과 함께했던 그 시절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됐음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래퍼 버벌진트 역시 휘성과의 인연을 기억하며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어. 너무 고생 많았어. 편히 쉬길 휘성아"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버벌진트와 휘성은 과거 PC통신 나우누리 흑인음악 동호회에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또한, 가수 윤민수는 휘성과 함께 부른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영상을 게시하며 "휘성아 그곳에선 마음 편히 노래하고 음악 하자"라고 전했다.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는 "멋진 음악들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휘성의 팬들 역시 그의 사망 소식에 큰 슬픔을 표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음원 사이트에 추모의 글을 남겼다. 한 팬은 "내 10대는 온통 너였다"며 휘성의 음악과 함께한 추억을 회상했고, 다른 팬들은 "내 첫 가수 안녕", "덕분에 학창 시절이 정말 행복했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휘성을 추모했다.
휘성의 사망으로 인해 예정됐던 공연들도 취소됐다. KCM과의 합동 콘서트뿐만 아니라 오는 23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예정된 '휘성 화이트데이 콘서트'도 취소가 공지됐다. 공연기획사 티제이컴퍼니는 "휘성의 콘서트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한 휘성은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인섬니아'(Insomnia)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기며,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휘성의 음악과 함께한 순간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