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서초구·강남구 유세에서 '코스피 5000 시대'를 들어 보이며 경제회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5.29
[CBC뉴스] 대통령 선거가 끝난 다음 날인 4일, 국내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81년부터 2022년까지 9번의 대통령 선거 중 6번은 새 정부 출범 후 한 달 동안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노태우 전 대통령이 당선된 1987년 13대 대선 후 한 달 동안 주가는 24.1% 급등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코스피는 각각 3.1%와 3.0% 상승했다. 대선 1년 후를 기준으로 봐도 6번은 상승했고, 3번은 하락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기에는 코스피가 36.8% 하락했지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두환,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 시기에는 상승했다.
증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선 전후의 불확실성 완화가 꼽힌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선거 전후 주가 변동성이 하락해 불확실성 완화가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선 이후에도 정국 불확실성 완화와 정책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흥국증권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저평가된 한국 시장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정책과 맞물려 긍정적인 기대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증시 활성화 정책과 주주충실의무를 포함한 상법 개정 등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선 이후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과거와 유사하게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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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