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한미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통해 양국 간 제반 현안에서 상호 호혜적인 합의를 만들어 나가자는 제안을 미국 측에 했으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에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관세 협상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으며, 이날 귀국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가능한 한 조속히 개최하기 위해 협의를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관세 협상과 관련해 8월 1일 이전까지 합의를 위한 기회가 있는 만큼, 그 기간 동안 한미 간에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자는 루비오 장관의 언급을 전했다. 또한, 양국 간 관세 협상의 궁극적인 목표는 관세를 없애는 것이며, 타협이 필요할 경우 관세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 실장은 통상 문제뿐만 아니라 안보 이슈 등 동맹의 전반적인 현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제안을 미국 측에 했으며, 루비오 장관이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 간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는 만큼, 동맹 전반을 시야에 두고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서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으나, 국방비 전반에 대해서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증액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방위비 협상이나 주한미군 규모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현재 실무단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는 아직 깊이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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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