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금융감독원이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신설 계획에 대한 내부 반발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금감원의 조직개편 내용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정부는 최근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하고, 그 산하에 금감원과 금소원을 공공기관으로 두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이에 금감원 내부에서는 정부 통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감독 '독립성 강화'라는 목표로 시작된 논의가 오히려 '통제 강화'로 이어진 점에서 직원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평가하고 있다.
금감원 직원들은 공공기관 지정으로 인해 처우 개선을 기대할 수 없으며, 이미 금융권에서 최하위 수준인 임금 문제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또한, 금소원으로의 이동 기준과 후속 절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직개편안에 적극 대응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직원들은 조직개편에 대한 불안감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직원들의 이러한 격앙된 분위기를 반영하듯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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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