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하나은행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하며 유럽 전역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폴란드에 지점을 열게 된 것으로, 폴란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정이다. 개점식에는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와 이호성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여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경제·물류 허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약 4천만 명의 내수시장과 안정적인 성장세로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의 전초 기지로도 부상하고 있어, 하나은행은 외국환, 리테일, 기업금융 등의 다각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관련 한국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으며, 체코·독일 국경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다. 이로 인해 현지 금융 수요가 풍부하고, 바르샤바와의 접근성도 좋아 건설·방산 업체들과의 거래 기반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폴란드 최대 상업은행인 PKO Bank Polski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폴란드 내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여기며,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과 현지 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또한 북미 시장에서도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Hana Bank USA LA 지점'을 개점한 바 있다. 그룹은 단순한 물리적 채널 확장을 넘어 현지화 전략에 맞춘 '손님 중심 경영'을 이어가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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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