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한미약품, 홍콩 헬스호프파마(HHP)와 함께 경구 흡수 강화제 '엔서퀴다(Encequidar)'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미국의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부여하는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한미약품은 기존 주사제를 경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사의 혁신적 약물 전달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기반으로 개발한 엔서퀴다의 항바이러스 분야 독점적 권리를 길리어드에 제공하게 된다.
한미약품과 HHP는 계약에 따라 엔서퀴다 원료와 완제품을 공급하며,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로 인해 양사는 선급금과 개발, 허가, 판매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취하게 되며, 향후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도 별도로 받게 된다.
HHP는 현재 미국, 홍콩, 뉴질랜드에서 엔서퀴다를 적용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의 임상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유럽, 아시아,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과거 오락솔을 미국 아테넥스에 기술 수출했으나, 아테넥스의 파산으로 해당 권리가 HHP 등으로 이전된 바 있다.
데니스 람 HHP 설립자는 이번 계약이 엔서퀴다가 다양한 분야에서 주사제를 경구제로 전환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하며, 오락솔 개발 가속화와 엔서퀴다의 경구 제형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이 한미약품의 제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혁신 성과를 더욱 가속화하는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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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