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농협중앙회가 내부 비리와 금융사고에 대한 부실한 대응으로 여야 의원들로부터 국정감사에서 강한 질타를 받았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억대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조직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농협의 자산 규모가 삼성보다 큰 만큼 그에 따른 책임감도 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협은행의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부실한 대응이 문제로 지적됐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지역 농·축협의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많고 대포통장 개설 수가 현저히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이수율이 낮아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조합장 선거 비리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전국 조합장 선거법 위반 사례와 기소 비율을 언급하며, 조합장 선거가 정책이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돈 선거'라는 지적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선심성 기부 공약을 비판하며 도덕적 해이를 강조했다.
한국마사회가 높은 전자마권 판매액을 올리고도 도박 근절 노력에 소홀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민주당 임호선 의원은 마사회의 도박 근절 사업 예산이 줄어들고, 경마 앱 내 중독 예방 프로그램도 자율에 맡기고 있다며, 마사회가 도박 근절을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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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