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은 24일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KB 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DB퇴직연금 고객 약 300명을 초청해 금리 하락기에 대응할 자산운용 전략과 연금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앞서 17일 부산에서도 동일 주제로 행사가 열렸다.
컨퍼런스는 ‘Winter is here’라는 제목 아래 금리 인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DB퇴직연금이 겪는 수익률 하락, 부채 부담 증가, 연말 상품 부족이라는 문제에 집중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적립금 운용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1부에서 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배분전략부 상무는 글로벌 경제 환경, 예상 통화정책, 금리 영향 및 경기 불확실성 속 자산배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손지현 KB국민은행 연금컨설팅부 파트장이 금리 하락에 따른 DB자산과 부채 전망, 그리고 연말을 대비한 DB적립금 운용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부채 할인율과 원리금보장형 상품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부담금 납입 규모가 늘어나고 연말 상품 부족이 예상됨을 언급하며, 선제적 부담금 납입과 전략적 적립금 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용현 KB자산운용 DB마케팅실장이 DB퇴직연금에 적합한 채권형과 자산배분형 펀드를 중심으로 DB 전략상품을 소개했다.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임직원 DB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제도를 도입해 DB적립금 운용 역량을 강화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DB고객사의 적립금 운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에 따른 재정검증 할인율과 수익률 하락 상황이 계속되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고객 접점을 늘려 체계적 운용성과와 위험 관리, 능동적인 시장 변화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DB적립금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O는 금융기관이 자산배분과 운용 권한을 외부에 위임받아 전문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외부위탁운용관리 제도로, 기관투자자들이 널리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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