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5년 11월 26일 기준, 금시세닷컴 국내 금 시세는 3.75g 기준 순금의 가격은 살 때 855,000원, 팔 때 740,000원으로 나타났다. 전일 대비 살 때 가격은 2,000원 상승했으며, 팔 때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18K 금은 팔 때 546,000원으로 전일과 동일하며, 살 때 가격은 '제품시세 적용'으로 별도 표기되어 있다. 14K 금 역시 팔 때 424,000원으로 변동이 없고, 살 때는 제품 시세 적용이 적용된다.
백금은 살 때 305,000원으로 4,000원 하락했고, 팔 때는 262,000원으로 전일과 같았다.
은은 살 때 11,300원, 팔 때 9,500원으로 각각 50원 하락했다.

한편 2025년의 교차점에서, 이 오래된 화폐는 다시 한번 거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금융 위기, 팬데믹, 전쟁 등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때마다 인류는 본능적으로 금으로 회귀했다. 이는 금이 단순한 투자 상품이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유일한 '실물 보험'임을 역사가 증명하기 때문이다.
최근 금 시장에서 포착된 가장 흥미로운 현상은 '전통적인 가격 결정 공식의 붕괴'다. 통상적으로 금값은 미국 실질 금리와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없는 금을 팔고 채권을 사는 것이 경제학 교과서의 정석이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5.5%까지 끌어올렸음에도 금값은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금협회(WGC)는 이 기현상의 원인으로 '중앙은행'을 지목했다.WG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량은 1,037톤에 달했다. 이는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WGC의 수석 시장 전략가 존 리드(John Reade)는 "중국, 폴란드, 싱가포르 등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금을 사들이고 있다"며 "이는 서구권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강력한 '바닥(Floor)'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금 시세에 영향을 줄만한 사안으로 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누가 정해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시세가 미국 금리 향방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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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