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은 중소기업 산업안전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안전 기술 보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협약식은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으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중대재해 예방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산업안전 지원 기반을 조성했고, KB금융과 중진공은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적용하여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KB금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산업안전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중소기업이 예방 중심의 산업안전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산업안전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힘쓴다.
KB금융은 2026년 1분기부터 세부 사업 구조를 설계하고, 수행기업 선정 및 중소기업 매칭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집중한다. 산업안전 기술과 현장 전문성을 보유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찾아내, 이들이 무상으로 제품 공급, 현장 점검, 컨설팅, 교육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안전 기술 보유 기업의 성장과 중소기업 산업현장의 안전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성과에 따른 보상을 차등화하는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이 도입된다. KB금융은 수행기업별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률에 따라 우수 기업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분야에 지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설계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의 안전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근로자의 삶의 질을 지키는 필수 가치"라며, "산업안전 제품을 보유한 우수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중소기업의 안전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민간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책임을 분담하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소개하며, "산업재해 예방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이번 협약이 일회성 보조금이 아닌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 확산 모델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지역 중소기업이 사고 예방 중심 안전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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