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 정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와 국민 의사 존중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4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의사가 존중되는 가운데 민주주의가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역내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마두로 정권의 정통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두로 정권 치하의 베네수엘라는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적 억압으로 신음해왔으며, 한국 정부는 지난해에도 베네수엘라의 불공정 대선 개표 논란 당시 민주적 절차 준수를 촉구한 바 있다.
한국의 이번 입장은 미국의 국제법 위반 논란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마두로 정권의 폭압에 주목하는 서방 국가들과 유사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마두로 정권을 직접 거론하지 않은 것은 현지에 체류하는 교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국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베네수엘라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당사자들 간의 건설적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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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