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이 최근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 문제를 놓고 윤리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윤리위원 명단 유출로 인한 일부 위원의 사퇴와 적격성 논란에 이어, 신임 윤리위원장인 윤민우 가천대 교수의 과거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윤 교수는 과거 김건희 여사를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의 윤리위원장 적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윤 교수는 2023년 언론 기고에서 김 여사를 옹호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에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윤어게인도 모자라 이젠 거니어게인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여상원 전 윤리위원장은 "남을 단죄하기 위해선 자기 손이 깨끗해야 한다"며 윤리위원장의 적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윤리위의 징계 대신 다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여 전 위원장은 "형법상 모욕이나 명예훼손이 안 된다면 공인에 대해선 자유로운 비판이 허용되는 게 민주사회"라며, 징계는 민주정당으로서의 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스스로 법적 책임을 물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당게 문제는 저의 가족이 왜 대통령 부부를 비판했느냐는 시각이지 않나"라며, 게시판 글이 조작됐음을 지적했다. 그는 "조작된 글을 기반으로 징계하거나 처벌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며, 조작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달 인선이 예정된 지명직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유튜버 고성국 씨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설에 대해 당의 고립을 우려했다. 그러나 김재원 최고위원은 특정인 지명 가능성을 일축하며 논란을 진화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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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