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최근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제난 항의 시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탓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이란 테헤란에 주재하는 외교관들과의 만남에서 "시위가 폭력적 유혈사태로 변질된 것은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구실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에 개입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유도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하며, "우리는 전쟁에 대비하고 있지만 대화도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아라그치 장관은 시위대에 무기가 배포되는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당국이 곧 체포된 이들의 자백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말 동안 시위의 폭력 사태가 급증했으나, 아라그치 장관은 "현재 상황은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 발언에 대한 이란 정부의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상황에 대해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군도 이 사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몇몇 강력한 선택지들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이란 지도자들이 협상을 원한다고 전하며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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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