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리플이 미국 UC버클리와 함께 XRP 레저(XRPL)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더크립토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나온 블록체인 연구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더크립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리플과 UC버클리는 ‘유니버시티 디지털 자산 엑셀러레이터(UDAX)’라는 이름의 액셀러레이터를 출범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5년 가을학기(현지시간)에 6주간의 파일럿 코호트로 처음 운영됐으며, XRP 레저 위에서 기관용 제품을 개발하고 확장하려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UDAX는 리플이 수년간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연구를 지원해 온 ‘유니버시티 블록체인 리서치 이니셔티브(UBRI)’의 일환이다. 더크립토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액셀러레이터는 기술 지원, 규제 관련 정보 제공, 벤처캐피털과의 연결을 통해 연구 단계에 머물던 프로젝트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로 설계됐다.
더크립토타임스에 따르면 첫 번째 코호트인 ‘UDAX–UC버클리’에는 총 9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토큰화 금융, 보험, 결제, 크리에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6주 동안 리플 엔지니어, UC버클리 교수진, 업계 멘토들과 협업했다.
프로그램은 UC버클리 캠퍼스에서 열린 시작 행사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리플 본사에서 열린 데모데이로 마무리됐다. 더크립토타임스는 이 데모데이에 XRP 레저 개발자와 리플 경영진, 그리고 13개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일부 팀은 실제 서비스 출시와 사업 지표 개선을 이뤘다고 더크립토타임스는 보도했다. 트위치 스트리머를 위한 팁 서비스 ‘웨이브팁’은 XRP 레저 메인넷에 서비스를 올리고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실물 수집품을 토큰화하는 ‘엑스카드’는 150만 달러 규모의 재고를 온보딩했으며, 대형 수집가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확보했다고 더크립토타임스는 전했다.
더크립토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액셀러레이터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투자 유치와 사업 전략 정비에도 초점을 맞췄다. 리플 측 설명을 인용한 외신에 따르면 참가 팀들은 평균적으로 제품 성숙도가 67% 향상됐고, 투자자와의 소통에서 느끼는 자신감은 92% 증가했다.
기후 리스크 마이크로 보험을 다루는 ‘블록비마’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설명을 정리했고, 그 결과 활성 이용자 수가 세 배로 늘었다고 더크립토타임스는 전했다. 브라질 신용 상품의 해외 확장을 준비 중인 ‘CRX 디지털 에셋’은 6주간의 코호트 기간 동안 토큰화 거래 규모를 3,900만 달러에서 5,800만 달러(현지시간)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가상카드를 출시한 ‘블록롤’, 지분 토큰화 구조를 정리하고 벤처캐피털과 논의를 진행한 ‘스파웃’ 등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더크립토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액셀러레이터는 2025년 10월(현지시간) 리플이 UC버클리에 디지털 자산 센터(CDA) 설립을 위해 13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어진 협력의 연장선이다. CDA는 토큰화, 디지털 자산 관리, 디지털 트윈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외신은 리플이 학술 연구와 액셀러레이터를 결합해, 대학 연구실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XRP 레저 기반의 기관용 블록체인 서비스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으며, 향후 다른 대학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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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