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한국은행, BGF리테일과 함께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의 확장 단계로, 하나은행이 발행한 예금 토큰을 BGF리테일의 CU편의점에서 실제 결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데 목적을 뒀다.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은 정부의 국고보조금 디지털 집행 로드맵에 맞춰 공공 재정 혁신과 결제 인프라 구축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하나은행은 BGF리테일의 전국 1만9000여 개 CU 매장에서 자사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연동된 예금 토큰을 바코드 또는 QR코드 방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BGF리테일은 기존 POS 시스템을 최적화해 소상공인 점주들이 부담 없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더불어 이번 사업에는 개인 간 송금과 생체 인증 결제 기능이 도입됐으며, 잔액이 부족할 경우 계좌에서 자동으로 전환되는 기능도 포함해 예금 토큰의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프로젝트 한강 1단계 사업’에서 이디야 커피, 세븐일레븐, 교보문고, 현대홈쇼핑, 농협 하나로마트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예금 토큰 결제 시스템 안정화에 힘썼다.
하나은행은 BGF리테일과 상생금융 업무협약,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 디지털 혁신 점포 오픈, 영하나 플러스 체크카드 출시 등 다각도로 협업하며 시너지를 강화해왔다. 이번 2단계 사업 참여를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더욱 진일보시켰다. 또한 유통업을 넘어 다양한 소비자 생활 밀착 산업과 공공 영역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공공 예산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실증도 계획 중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과 프로젝트 참여로 예금 토큰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소상공인의 정산 효율성을 높이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상생형 디지털 생태계의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할 다양한 금융 인프라 조성 및 기술 적용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렸으며,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