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뷰노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은 약 6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DeepCARS)의 1분기 매출은 약 53억원으로 집계됐다.
뷰노는 매출 변동에 대해 DeepCARS가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심사를 받는 중인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DeepCARS는 의료 현장 도입 4년 차 제품으로, 신의료기술 평가유예가 종료되는 시점과 맞물려 매출에 영향이 있었다. 회사는 심사 절차가 마무리된 후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약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고, 영업손실은 약 41억원으로 나타났다. 뷰노는 연말까지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글로벌 사업도 계속해서 확장 중이다. 뷰노는 DeepCARS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 진출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과 DeepCARS 연구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협약한 독일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메살보와는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메살보 EMR 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DeepCARS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동시에 신규 병원 도입을 추진 중이다. 중동 지역에서는 이집트와 쿠웨이트 병원에서 데모 시연을 통해 현지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상 솔루션 분야도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보조 의료기기 VUNO Med®-Fundus AI™는 1분기에 중동 지역 대리점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남미, 동남아 지역에서도 신규 대리점 계약을 검토 중이다. 흉부 X-ray 영상 판독 보조 의료기기 VUNO Med®-Chest X-ray™는 베트남과 태국 병원에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며 판매 계약을 앞두고 있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1분기는 DeepCARS의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종료와 심사 기간 진입이 겹치면서 일시적인 매출 영향이 있었다”며, “국내 의료 인공지능 최초 선진입 솔루션으로서 수년간 임상적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해온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DeepCARS를 중심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진출 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병원 협력 및 현지 검증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