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지코인(DOGE) 가격이 7일(현지시간) 0.07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최근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5% 넘게 오른 뒤 주말에도 좁은 가격 범위를 유지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24시간 동안 1.04% 늘어난 2조1900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됐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장 분위기가 살아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발언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비트코인이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에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나는 이제 암호화폐의 큰 팬"이라고 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또 "암호화폐는 매우 강력하고 산업 규모도 매우 크다"며 "비트코인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잠재력이 모두 발휘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주 초반 부진했던 시장 심리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스트래티지가 새로운 규제 공시를 내놓은 뒤 2% 넘게 하락했다. 공시에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약 2억1600만 BTC를 처분했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시장에서는 대형 기업 보유자의 매도 소식으로 받아들이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시장 심리가 회복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66% 오른 6만3716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과 XRP, 솔라나도 소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도지코인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07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매수세가 최근 반등 구간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 파생상품 거래량이 31% 증가한 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반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0.32% 감소한 10억4000만달러로 집계돼 새로운 레버리지 유입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10억 DOGE 이상을 보유한 대형 지갑의 보유량은 738억5000만 DOGE까지 늘었다. 다만 고래 투자자의 거래 건수는 일요일(현지시간) 12건으로 줄어들며 활동은 다소 둔화됐다.
이와 함께 수익 구간에 있는 공급량은 38.51까지 증가했고 활성 주소 수도 5만개에 가까워지면서, 약세를 거친 뒤 네트워크 회복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4시간 차트에서 도지코인 가격은 0.07648달러로 최근 거래에서 0.30% 상승했다. 매수세가 0.075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으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은 0.070달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상대강도지수(RSI)는 51.52 수준으로 최근 반등 이후 중립적인 흐름을 나타냈으며, 차이킨 머니 플로(CMF)는 0.08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현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도지코인이 회복 시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저항 구간은 0.08달러이며, 이를 돌파하면 0.085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강한 돌파가 이어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발언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상황에서 0.09달러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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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