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경기 안성시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 공급시설 시운전에 따른 원수 방류 계획을 보류해 달라고 용인시에 공식 요청했다.
안성시는 5일 용인시가 통보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 공급시설 시운전 및 원수 방류계획'과 관련해 안전대책이 충분히 마련될 때까지 방류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동안 공업용수 공급시설 시운전을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원수 5만8천80㎥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안성시에 통보했다. 용인시는 지난 6월에도 네 차례 원수를 방류한 바 있다.
원삼면 일대에서 방류된 원수는 수계를 따라 안성시 고삼저수지와 지방하천인 한천으로 유입된다.
안성시는 이번 방류수가 공업용 처리수는 아니지만, 한천 정비사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일부 구간에서 범람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고삼저수지와 한천의 안전성 확보를 비롯해 수질 및 농업 피해 예방 대책, 피해 발생 시 대응체계 등 주민 우려 사항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구체적인 대책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성시는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과 2021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방류수 문제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과 충분한 공감대가 마련된 이후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시민과 지역이 함께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