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딜리셔스가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가가 700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상장 첫날 주가 흐름과 함께 국내 패션 B2B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딜리셔스는 무점포 소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2월 25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6월 15일 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어 6월 2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지난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8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됐다.
일반청약 결과 최종 종합 청약 경쟁률은 10.29대 1을 기록했다. 최종 비례배정 경쟁률은 19.58대 1이었으며 청약 신청 건수는 1만8554건으로 집계됐다. 배정 공고와 납입, 환불 절차는 지난 6일 마무리됐으며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딜리셔스가 상장 이후 패션 B2B 시장에서 어떤 성장 전략을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서비스업동향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패션 관련 소매 판매액은 연간 86조2000억원 규모다. 국내 패션 소매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사태 등 경제적 충격에 따른 일시적인 위축을 제외하면 장기간 성장 흐름을 이어왔다.
패션 B2B 시장은 이 같은 소비시장을 기반으로 도매 사업자와 소매 사업자를 연결하는 구조다. 딜리셔스 측은 수천 개의 패션 도매 사업자가 패션 소매 사업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공급하면서 연간 약 10조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패션 유통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도매와 소매 사업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B2B 플랫폼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 상품 중개뿐 아니라 상품 탐색과 주문, 결제, 물류 등 거래 과정의 효율성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관련 플랫폼의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꼽힌다.
딜리셔스 역시 국내 패션 B2B 시장을 주요 사업 기반으로 삼고 있는 만큼 상장 이후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거래 규모 확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만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 초기 수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나 공모가만으로 상장 이후 주가 방향을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는 회사의 사업구조와 실적, 성장성, 유통 가능 물량 등 제반 요소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딜리셔스의 코스닥 상장일은 8월 12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가 7000원을 기준으로 출발하는 딜리셔스가 상장 첫날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신규 상장주는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AI가 일부 조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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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