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전기를 둘러싼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반도체 기판 성장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MLCC의 추가 수주와 가격 인상 가능성, 고객사 선수금을 활용한 생산능력 확대를 근거로 삼성전기를 전기전자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30만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기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66.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유안타증권이 주목한 핵심은 MLCC의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개선될 가능성이다. AI 서버용 고성능 MLCC 수요가 확대되면서 공급 여력이 빠듯해지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 가격 인상 움직임이 유통 채널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 저부가 PC용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이뤄진 데 이어 7월에는 인상 대상 제품군과 폭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AI 서버 시장 확대도 MLCC 수급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혔다. 고성능 서버에 들어가는 MLCC 수요가 늘면서 생산라인이 서버용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전환되고, 이 과정에서 범용 MLCC의 공급 여력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초고압·고용량 MLC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안타증권은 추가 수주와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MLCC 부문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기판 사업의 투자 확대도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고객사 선수금을 활용한 대규모 설비투자(CapEx)에 주목했다. 고객사가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투자 자금 일부를 선수금 형태로 제공하는 구조는 공급사 입장에서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가 베트남 생산법인의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부산과 세종 사업장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기공급계약과 선수금 기반 투자는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필요한 물량을 장기간 확보할 수 있고, 삼성전기는 설비 가동률과 수익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의 2026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6.9% 증가한 14조3543억원, 영업이익을 114.8% 늘어난 1조9618억원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18조3795억원, 영업이익 3조6732억원을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특히 MLCC와 FC-BGA가 동시에 AI 서버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삼성전기의 경쟁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MLCC와 FC-BGA에서 공급 증가 속도가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 바 있다.
고 연구원은 커패시터 추가 수주와 가격 인상 기대에 따른 MLCC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기판 사업에서 진행되는 선수금 기반 대규모 설비투자가 중장기 성장 사이클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삼성전기의 향후 흐름에서는 AI 서버용 MLCC의 실제 가격 인상 폭과 추가 수주 여부, FC-BGA 생산능력 확대 속도, 대규모 설비투자가 실적 증가로 연결되는지가 주요 확인 지점이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기업 실적, 수급, 환율 및 대외 변수 등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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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