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이 25일 서울 상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을 통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화했다. 이번 대회에는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한 41명의 선수가 9개 종목에 출전하며, 전 종목 메달 획득과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 규모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19명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됐다. 참가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전격투(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투리스모7, 이풋볼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다.
대표팀은 종목별로 지난 5월부터 사전 훈련을 시작했으며,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진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을 소화했다. 일본 현지에는 2곳의 훈련 시설을 마련해 선수들의 수송, 훈련, 식음, 숙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식 소집 훈련은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종목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2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대전격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그란투리스모7,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 금메달 5개, 이풋볼과 포켓몬 유나이트에서 은메달 2개, 아너 오브 킹즈와 제5인격에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경기는 그란투리스모7과 이풋볼이 다음 달 22일 가장 먼저 시작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이상혁은 이번이 세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임을 언급하며, "국가적 자부심을 안겨드릴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은 게임을 좋아하는 팬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함께 보는 대회라 더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국제대회에 최선을 다하고 맡은 바 열심히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동훈 감독은 "누가 경쟁 상대든 목표는 우승 하나로 잡았다"며 금메달 획득 의지를 강조했다. 철권 선수 배재민은 40대 선수로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피지컬적인 면은 떨어지지만 심리전 등 노련미가 발전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e스포츠와 스포츠의 구분에 대해 "스포츠 안에 e스포츠 카테고리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승연 한국e스포츠협회 전략사업본부장은 "첫 대회가 가능성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대회는 e스포츠와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자리"라며, 선수들이 쌓아온 시간과 과정에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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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