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폼드라마 제작사 뉴유니버스가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에서 2개의 상을 받으며 국내 K-숏폼 제작사 중 처음으로 수상 기록을 세웠다.
뉴유니버스가 기획·제작한 ReelShort 오리지널 시리즈 ‘트웬티: 첫사랑 체인지’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회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에서 ‘Shortform: Best Vertical Video Series Made in Asia’ 부문 Gold와 ‘Best Microdrama Series Made in Asia’ 부문 Bronze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아시아 콘텐츠 전문 미디어 및 산업 플랫폼 ContentAsia가 주관했으며, 5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고 35개 부문에서 180편 이상의 프로그램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작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1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선정됐다.
‘Best Vertical Video Series Made in Asia’ 부문은 올해 새로 도입됐으며, 모바일 환경에 맞게 처음부터 세로 화면으로 제작된 콘텐츠의 화면 문법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뉴유니버스는 해당 부문에서 첫 Gold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Best Microdrama Series Made in Asia’ 부문은 마이크로드라마 장르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부문으로, 뉴유니버스는 한 작품으로 두 부문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트웬티: 첫사랑 체인지’는 ReelShort에서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숏폼드라마로, 공개 직후 일간 랭킹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이 드라마는 스무 살을 앞둔 열아홉 살 커플 네 쌍이 파트너 체인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청춘 로맨스다. 재벌가 상속녀 왕한별과 수영 스타 지선우를 중심으로 배신, 첫사랑,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빠른 전개와 세로형 드라마 문법으로 표현했다. 기존 숏폼드라마의 복수극과 멜로드라마 중심 공식을 벗어나 청춘, 로맨스, 리얼리티쇼 장르를 결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뉴유니버스는 이전에 ‘Goodbye Brothers’로 한국 작품 최초 글로벌 랭킹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관왕 수상으로 상업적 성과와 산업적 평가를 동시에 확보하며 K-숏폼 대표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실사 숏폼 제작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해 세로형뿐 아니라 가로형 콘텐츠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7월 말에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Vigloo를 통해 AI 콘텐츠 ‘골든케이지 : 탑스타와의 복종 계약;’을 공개했다.
정호영 뉴유니버스 대표는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1위가 시청자들에게 받은 평가였다면, 이번 ContentAsia Awards 수상은 아시아 콘텐츠 산업 전문가들에게 우리 제작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세로형 콘텐츠를 독립적인 영상 문법과 작품성을 지닌 장르로 평가하는 부문에서 Gold를 받았다는 것이 기쁘다”며 “숏폼은 더 이상 기존 드라마를 짧게 만든 콘텐츠가 아니라, 모바일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이야기를 새롭게 설계하는 독자적 콘텐츠 장르라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뉴유니버스는 앞으로 ReelShort 등 글로벌 플랫폼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확대하고 자체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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