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핵심 제품인 '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을 금융권 외에 공공, 커머스, 교육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최근 대학가에서는 통합 로그인 계정을 겨냥한 무작위 대입 공격인 브루트포스로 약 18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브루트포스 공격이 진화하면 크레덴셜스터핑, 매크로, 스크래핑 같은 자동화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존 보안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에버스핀은 AI-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활용한 에버세이프 웹으로 변화하는 웹 위협에 대응한다. 이 솔루션은 보안 로직을 지속적으로 바꿔 공격자가 반복적으로 침투하기 어렵게 하며, 웹 위·변조, 데이터 탈취, 브루트포스, 크레덴셜스터핑, 매크로, 스크래핑, 비정상 요청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처한다.
금융 부문에서는 NH농협은행, 삼성카드,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저축은행중앙회, SBI저축은행 등에서 이미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했다. 공공 및 엔터테인먼트, 결제 분야에서는 국세청, 성남도시개발공사, 티켓링크, 헥토파이낸셜 등이 이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학사행정시스템, LMS, 통합포털에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했고, 전북대학교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에버스핀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7월까지 국내외 고객 환경에서 탐지 및 분석된 보안 이벤트가 약 250억 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정대석 이사는 "중요한 것은 특정 공격 하나를 막는 것이 아니라, 공격 방식이 계속 바뀌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250억 건 이상의 데이터와 국내외 운영 실적은 에버세이프 웹이 실제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다는 지표이며, 웹서비스가 존재하는 곳이 곧 에버세이프 웹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금융에서 검증된 AI-MTD 기술을 모든 웹서비스로 확장하는 단계로, 에버세이프 웹을 에버스핀의 다음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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