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토큰화 주식의 온체인 거래에 문을 열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관심이 가격 반등과 제도권 금융의 블록체인 도입으로 동시에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19일 기준 시장 자료에서는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대에서 움직인 가운데 이더리움과 BNB 등 주요 가상자산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6300억달러 수준까지 올라 테슬라 시가총액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일부 알트코인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ONE과 ZAMA, AR 등 일부 가상자산에서는 주요 시가총액 상위 코인보다 큰 가격 변동이 나타났다. 다만 중소형 가상자산은 유동성과 거래량에 따라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일 수 있어 단기간의 상승률만으로 추세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시장 밖에서는 SEC의 토큰화 증권 관련 결정이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SEC는 지난 17일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를 승인했다. 일정 요건을 갖춘 토큰화 증권 거래장소(TSV)가 허가형 자동화시장조성자와 유동성 풀을 이용해 토큰화된 미국 NMS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임시·조건부 규제 면제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대상 토큰화 주식은 기존 주식과 동일한 권리와 특권을 보유해야 한다. 스마트계약은 감사가 가능해야 하며 공개돼야 하고, 기초 주식의 거래가 중단되면 해당 토큰화 주식의 거래도 함께 중단해야 한다.
제3자가 기업 주식을 토큰화하는 경우 해당 기업에 사전에 알리고 이의를 제기할 기회도 제공하도록 했다. 단순히 주가만 추종하는 합성형 상품과는 구별되는 구조다.
이번 조치는 전통 증권과 블록체인 인프라의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토큰화 자산 시장의 주요 제도 변화로 볼 수 있다. 다만 실제 거래 규모와 참여 사업자가 얼마나 확대될지는 향후 확인해야 한다.
거래소 차원의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낸스는 스타게이트 파이낸스(STG)의 레이어제로(ZRO) 토큰 통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 6일 기존 STG 현물 거래쌍을 제거하고 STG 입출금 지원도 순차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의 8만달러대 유지 여부와 함께 주요 알트코인의 순환매, 미국 현물 ETF 자금 흐름, SEC의 토큰화 증권 정책이 실제 시장으로 얼마나 확산되는지를 동시에 확인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SEC의 이번 결정은 가상자산 가격 자체보다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증권 거래 구조에 어떤 방식으로 편입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향후 RWA와 토큰화 시장의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가격과 시장 지표는 빠르게 변할 수 있으며 토큰화 증권 관련 제도와 서비스도 변경될 수 있다.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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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