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 삼성전자가 금융권 최초로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와 10개 관계사, 약 30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16개 층(B1~15F)의 업무 및 공용 공간에 5G 특화망이 적용되어, 기존 유선 중심의 업무 환경이 좌석과 배선 제한이 없는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전환됐다. 덕분에 임직원은 노트북, 태블릿 등 5G 특화망 지원 단말을 활용해 사무실, 회의실, 협업 공간 등 장소에 상관없이 동일한 업무 환경을 이용하게 됐다.
SK텔레콤은 하나금융티아이와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하나금융그룹 전용 주파수를 할당받아 외부 통신망과 분리된 무선 환경을 제공했다. 네트워크에는 보안 USIM 기반 인증 체계, 5G 무선 구간 암호화, 가입자 정보 암호화, 방화벽, DDoS 대응 시스템, 접근 통제 등 금융권 맞춤 다중 보안 체계가 적용됐다. 또한,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물리적 망 분리 기술을 통해 각 관계사가 독립된 업무망을 구성하고 해당 사의 보안 정책과 업무 특성에 맞춰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5G 특화망용 기업용 코어와 라디오 솔루션을 단독 공급했으며, 솔루션 제공 업체들과 협력해 특화망 전용 장비 기반 보안 강화와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했다.
SK텔레콤은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현황과 장애 상황을 통합 모니터링하며, 앞으로 스마트빌딩, 지능형 출입통제, AI CCTV, 모바일 사원증, 업무용 AI 서비스 등과의 연계도 검토 중이다. 이번 구축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좌석 재배치에 따른 네트워크 공사 부담과 유선 자원 관리 문제를 줄이고, 임직원 간 협업과 이동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이번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금융권 일하는 방식 혁신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AX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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