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2일 32.39포인트(0.46%) 상승한 7,003.74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6,938.27까지 하락했으나,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에는 기관, 외국인, 개인 투자자 모두 순매도세를 보이며 수급이 불안정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3,813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367억원, 개인은 1조7,20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1조4,8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 1조10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214억원, 1,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8원 하락한 1,350.6원을 기록했다.
3일부터 개천절 연휴가 시작되고, 이날 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9월 고용이 둔화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합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0.44%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8월부터 진행해온 자사주 매입에서 누적 매입률 100.96%를 달성했고, 매입 금액은 14조1,565억원에 이르렀다. 추가로 약 300만주를 더 매입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스퀘어(0.43%), 삼성전기(1.28%), LG에너지솔루션(2.91%), KB금융(0.84%), 삼성생명(1.76%)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0.72%), 삼성바이오로직스(-4.51%), 삼성물산(-0.29%) 등은 하락했다.
정유주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10.32%), S-OIL(11.69%), GS(4.11%) 등이 크게 올랐으며, 미국 마이크론의 설비투자 확대 소식에 힘입어 대한광통신(4.71%), 머큐리(29.80%), 오이솔루션(9.26%) 등 광통신주도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32%), 금속(1.75%), 통신(1.26%)이 1% 이상 상승했고, 제약(-2.46%)은 하락했다. 건설(-0.99%), 오락/문화(-0.55%), 증권(-0.28%) 등은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00포인트(0.11%) 하락한 893.29로 6거래일 만에 소폭 내렸다. 장중에는 903.88까지 오르며 3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닥은 최근 5거래일간 7.18% 상승한 바 있다.
이날 외국인은 1,74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7억원, 8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은 1.66% 하락해 에코프로비엠에 시총 3위 자리를 내줬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2,906억원, 8조3,52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7조8,950억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와 유가 등 매크로 변수에 대한 경계로 등락을 반복한 장세였으며, 글로벌 고금리 부담을 상쇄할 신규 모멘텀이 부족해 관망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전까지는 금리 변동성이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뚜렷한 이벤트가 없는 구간에서는 대외 변수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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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